엑소의 홍콩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12일 양일간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AsiaWorld-Expo Arena)에서는 'EXO PLANET #3 - The EXO'rDIUM - in HONG KONG'라는 타이틀로 엑소 단독콘서트가 개최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약 1년 6개월만에 펼치는 콘서트로 개최 전부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은 만큼, 약 2만 관객의 열띤 함성과 응원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영화를 방불케 하는 인트로 영상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엑소는 '늑대와 미녀 (Wolf)', '중독 (Overdose)', 'Lucky One'(럭키 원) 등 다양한 앨범 타이틀 곡 무대를 비롯해, '백색소음', '유리어항' 등 정규 3집 수록곡 무대도 선보였으며, 'Monster'(몬스터), 'LOVE ME RIGHT'(러브 미 라이트), '으르렁 (Growl)' 등의 히트곡을 중국어 버전으로 선사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라이트 실버빛 응원봉을 흔들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겨 엑소와 함께 교감하는 공연을 완성했음은 물론, 'EXO-L과 EXO 함께 가는 1770일', '평생 함께 가자' 등의 한국어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를 펼쳤다.

한편, 홍콩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엑소는 오는 25~26일 필리핀 마닐라의 아라네타 콜리세움(Araneta Coliseum)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