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이 뮤지컬 '그날들'로 돌아온다.

최근 양요섭은 패션 매거진 쎄씨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 양요섭은 블랙&화이트 의상 컨셉으로 9년 차 아이돌답게, 능수능란하게 포즈를 취했다.

양요섭은 2월 7일부터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의 위트 있는 경호원 '무영' 역을 맡아 그에 관한 인터뷰도 함께 했다.

먼저 양요섭은 '그날들'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었어요. 제가 그 동안 시대극, 왕자 역할을 많이 했거든요. 무영이는 청와대 경호원으로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장난스럽기도 한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무척 자유분방하고 어떤 때는 오히려 경호원답지 않은 모습도 보여요. 제가 봐도 '무영'은 멋져요. 작품 자체가 워낙 유명하니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무조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에요"라며 뮤지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다사다난했던 작년 한 해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일을 겪으면서, 속마음을 숨기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이걸 들으면 항상 힘든 일이 있으면 털어놨으면 좋겠다고 하는 팬 분들이 속상해하시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저희 가족이나 팬 분들이 저희의 어떤 어려움에 대해 아셨을 때, 저보다 더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속상하더라고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양요섭의 자세한 인터뷰 및 패션 화보는 쎄씨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