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과 이성경의 백허그가 포착됏다.

24일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김수진, 연출 오현종) 제작진은 학생식당에서 만난 정준형(남주혁)과 김복주(이성경)가 식판을 사이에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특히 식판을 들고 있는 이성경의 등 뒤에서 남주혁이 백허그 자세를 취한 채 식판을 뺏으려 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성경은 남주혁을 향해 투덜대고 있는 모습인 반면, 남주혁은 이성경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도 모아진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3일 인천광역시 남구 인하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탄생됐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편안한 체육복을 입고 현장에 등장한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된 후 연신 주거니 받거니 케미를 폭발시키는 등 전형적인 여사친 대 남사친의 모습을 보였다고.

이성경의 식판을 가볍게 낚아챈 남주혁과 으름장을 놓는 이성경의 연기 호흡에 현장에서는 "갈수록 '찰떡'처럼 맞아 떨어진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더욱이 두 배우의 연기를 바라보는 스태프들은 촬영 내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극중 남주혁은 수영선수로서 슬럼프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성경만 보면 웃음이 나고 더 짓궂게 장난을 치면서 아픔을 이겨내고 있다"며 "티격태격하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그들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엔딩이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24일(오늘)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