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한국을 알리는 새 얼굴이 됐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빅뱅이 전세계를 무대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점을 높이 사, 새로운 국가 브랜드 'CREATIVE KOREA' 홍보대사인 '크리에이티브 아이콘'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에 빅뱅은 8월 리우 올림픽부터 2018년 평창 올림픽까지 'CREATIVE KOREA'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빅뱅이 전하는 응원 메시지'와 대한민국 홍보엽서 등을 발행하게 된다.

빅뱅이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 'CREATIVE KOREA'는 지난 7월 탄생한 새로운 국가브랜드로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 핵심 가치와 비전, 한국 고유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창의' 가치를 재발견, 국민의 자긍심 고취와 세계 속 대한민국 이미지를 높이는데 의미를 뒀다.

빅뱅은 지난 2006년 데뷔한 이후, 수많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10대, 20대는 물론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왔다.

2009년 일본 메이저 음악 시장 데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 빅뱅은 한국 가수 최초로 2011년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월드와이드액트' 부문 수상에 이어 이듬 해 한국가수로서 최다인 24개 도시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개최,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북중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13개국 32개 도시 66회 공연에 약 150만명을 동원한 두번째 월드투어 'MADE TOUR'를 성료했으며, 일본에서는 해외 아티스트 중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하게 되면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앞으로 '크리에이티브 아이콘' 빅뱅의 활동을 통해 전 세계에 'CREATIVE KOREA'를 널리 알릴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빅뱅의 홍보대사 활동에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빅뱅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8월 한달동안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