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서현진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또오해영'이 오늘 밤 엔딩을 맞이한다.

28일(오늘) 밤 11시에는 tvN 월화드라마 '또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의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도경(에릭)과 해영(서현진)이 결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리 결혼하려고"라는 말을 하는 도경의 내레이션과 함께 해영이 회사 사무실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모습이 그려진 것. 여기에 도경과 해영의 키스신까지 살짝 공개돼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영의 전 남자친구인 태진(이재윤) 역시 해영을 만나 "내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온 건 네 운명이었나 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라는 말로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종회를 앞둔 '또오해영' 배우들은 시청자들에게 각각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에릭은 "그 동안 '또 오해영'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우리 연기자들과 같이 울고 웃어 주시고, 스태프들이 만든 장면을 보고 좋다고 칭찬해주셔서 더 없이 기쁘고 지치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스태프들 모두 이제 각자 흩어져서 다른 곳에서 활동하겠지만 그곳에서도 지금처럼 반짝 반짝 빛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어느새 종영일이 됐다. 며칠 전부터 기분이 싱숭생숭 했다. 마지막 촬영 날에는 현장을 꼼꼼하게 눈에 담았다. 좋은 대본과 훌륭한 감독님, 뛰어난 영상미의 촬영감독님 이하 어벤저스 스태프 분들 덕분에 마음껏 해냈다는 기분이다. 아주 행복했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끝까지 즐겁게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가 정말로 끝이 나고 나면 시원섭섭할 것 같다"며 전혜빈은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감사한 작품이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아직도 잘 믿겨지지 않는다. 끝나면 굉장히 시원섭섭할 것 같다.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은 많은 분들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tvN '또오해영' 마지막회는 오늘 28일(화)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