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시니어벤져스와 고현정의 낭만 가득한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가 우리네 인생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연기, 대본, 연출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2일 '디어 마이 프렌즈' 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과 사진을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시니어벤져스 배우들은 즐거운 추억 만들기에 한창이다. 박원숙(이영원 역), 고두심(장난희 역), 나문희(문정아 역), 김혜자(조희자 역) 등은 환한 미소를 머금으며 함께한 시간들을 휴대전화 카메라 속에 담고 있다. 옹기종기 머리를 맞대고 자신들이 찍힌 사진을 확인하는 모습은 천진난만함이 가득하다.

특히 박원숙이 향하는 곳은 웃음꽃이 피어난다. 박원숙은 촬영장을 돌아다니며 배우들, 스태프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기념사진을 찍은 뒤 "추억은 영원히"라고 말하는 고두심과 "그럼"이라고 맞장구를 치는 박원숙의 찰떡 호흡은 유쾌함이 묻어 나온다.

여기에 고현정(박완 역)까지 합세해 즐거움은 배가됐다. 촬영장에 합류한 고현정을 향해 고두심은 "완아 빨리 와"라고 극중 딸의 이름을 부르며, 실제인지 드라마인지 구분이 안가는 다정한 모녀 케미를 만들었다. 이에 막내 고현정은 과감한 포즈를 취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지는 밤 촬영장은 흥이 넘쳐흘러 눈길을 모은다. 촬영 중 성동일(박교수 역)는 구수하게 노래 한 곡을 불렀고, 윤여정(오충남 분)은 "낭만에 대하여"라고 건배사를 외치며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진은 "촬영이 막바지를 향해갈수록 열기와 함께 아쉬움도 커져가고 있다. 배우와 제작진 모두 워낙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임하는 각오도 특별한데, 그 분위기가 고스란히 현장과 극에 녹아나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향해 매진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