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중국 동방위성TV에서 방영하는 '걸스 화이팅'에 출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승리가 출연하게 된 '걸스 화이팅'은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로 승리는 황샤오밍, 천위판, 호해천 등 중국인기 스타들과 함께 스타 멘토 군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승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그간 갈고 닦은 중국어 실력을 선보이며, 진정성 있는 멘토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걸스 화이팅' 장민결 PD는 "승리는 예의 바르고 격식을 갖춘 사람이다. 현장에서 임기웅변에 강해 생각보다 더 잘하고 기대 이상이다. 중국 프로그램과 잘 융합되고 다른 멘토들과 커뮤니케이션도 많이 하는 등 승리 덕분에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됐다"고 호평했다.

한편 지난 5월 29일 '걸스 화이팅' 공식 웨이보를 통해 승리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루 만에 리포스트 건이 2만건을 돌파했다. 이후 이러한 인기를 입증하듯 지난 2일 상해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120매체에 달하는 중국 현지 언론들의 열띤 취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