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9회에서 차지원은 백은도(전국환 분)의 수하들과 맞붙었다. 그가 무리들과 싸우다 둔기에 맞아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는 순간, TV 앞 시청자들의 가슴은 안타까움과 불안함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대로 블랙이 죽어버리는 것일까.

공개된 사진은 19회 엔딩 모습으로, 손에 하얀 붕대를 감은 차지원은 바닥에 머리를 댄 채 털썩 쓰러져 있다. 애틋함과 슬픔 등이 가득 담긴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다. 의식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김스완을 떠올리는 듯, 그의 표정 역시 애절하고도 슬퍼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바닥에 흥건히 흘러 내린 붉은 피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차지원은 뇌동맥류 증상으로 고통을 겪어 왔다. 그만큼 머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는 것은 치명적이다. 그런 그가 바닥에 머리를 댄 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방송 말미 공개된 마지막회 예고에서 차지원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수술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므텅(이원종 분)의 긴박한 모습과 충격에 반지를 떨어뜨리는 김스완(문채원 분)의 모습은 새드엔딩에 대한 불길함을 증폭시켰다. 차지원의 생존을 둘러싼 절정의 위기감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