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이 온주완의 인성을 칭찬했다.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는 모든 걸 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그리고 자매 앞에 나타난 옥탑방 볼매남과 재벌가 댄디남이 실타래처럼 얽힌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다. 남궁민, 걸스데이 민아, 서효림, 온주완 등 신선한 인물 조합으로 주말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된다.

남궁민은 1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에서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갑자기 친해지는 게 어렵다. 그런 연기를 하는 것도 힘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궁민은 "온주완과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었지만 지나가면서 많이 봤다. 사석에서 만나서 얘기는 못해봤지만 시사회에서 만나면 인사를 하거나 지나가면서 많이 봤다. 볼 때마다 인사를 잘해서 저 친구는 어떤 친구일지 궁금했다. 화면에서 보니 연기도 잘하고 열심히 해서 호감으로 지켜봤다"면서 온주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남궁민은 "온주완과 같이 작업하게 돼서 브로맨스 연기를 하는 것이 한결 수월하다. 연기같지 않고 진짜처럼 연기하는 장점이 되는 것 같아 매우 좋다"고 밝혀 앞으로 펼쳐질 온주완과의 브로맨스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한동안 '악역'의 기준이 됐던 남궁민은 한껏 풀어진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남궁민은 뭐하나 부족한 점 없는 인권 변호사 '단태' 역을 맡았다. 상남자 외모에 아이같은 장난스런 미소를 지닌 단태는 모든 생필품 식생활을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유쾌한 인물이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5월 14일(토) 밤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