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예원이 뮤지컬 '잭더리퍼'에 캐스팅됐다.

12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김예원이 '잭더리퍼'에서 의사 다니엘과 사랑에 빠지는 런던 최고의 매력녀 글로리아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예원이 맡게 된 '글로리아'는 타락한 런던의 뒷골목에서 사랑과 희망을 꿈꾸는 인물로, 장기 이식을 연구하는 의사 다니엘이 살인마 잭과 거래를 시작하는 것에 중요한 계기를 주는 인물이다.

김예원은 지난해 뮤지컬 '올슉업'으로 '제9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DIMF)'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아 온 만큼, 김예원이 표현할 글로리아에도 관심이 쏠린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연쇄 살인 사건에 얽힌 한 남자의 사랑과 그 뒤에 숨겨진 강렬한 반전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뮤지컬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했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악마와 거래를 하는 외과 의사 다니엘 역에는 류정한, 엄기준, 카이가 캐스팅됐으며, 런던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역에는 김준현, 박성환, 조성윤(조강현)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연쇄 살인마 잭 역은 이창희와 테이, 그리고 글로리아 역은 김예원과 김보경이 낙점되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편 김예원이 출연하는 뮤지컬 '잭더리퍼'는 오는 7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