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이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의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채수빈은 2014년 말 공중파에 데뷔, 1년 여 만에 여러 드라마에 주요 배역을 맡으며 매력적인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신인상 2관왕에 이어 맥스무비 라이징 스타상을 연거푸 수상하며 영화계까지 주목 받게 된 채수빈은 올해 초 개봉한 '로봇, 소리' 이후 '그대 이름은 장미' 촬영에 곧바로 합류하며 기대에 부응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1979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가수가 꿈이었던 여성 홍장미의 사랑과 꿈 그리고 가족애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 극중 홍장미와 딸 현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쿨한 모녀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 남녀노소 불문하고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랭크업 직후, 채수빈은 본인의 SNS를 통해 촬영 소감을 올리며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 촬영 때 받은 꽃다발 사진과 함께 올린 긴 글에서는 조석현 감독부터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등 주로 촬영했던 선배 배우들, 그리고 뒤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모두 챙기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득 담아 팬들을 감동케 했다.

한편, 채수빈을 비롯해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하연수, 최우식, 이원근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2016년 가을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