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민아와 서효림 자매의 유전자 공감 저격 이야기가 펼쳐진다.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저 평범한 동생 공심(민아)과 부모님의 좋은 점은 모조리 물려받은, 이른바 '몰빵 유전자'인 언니 공미(서효림)가 극과 극 자매로 등장한다.

공심과 공미는 외모부터 다르다. 언니 공미는 아빠 공혁(우현)의 뛰어난 두뇌와 엄마 주재분(오현경)의 미스코리아 미모를 갖고 태어난 반면, 동생 공심은 아빠의 아쉬운 외모와 공부와는 거리가 먼 엄마의 머리를 갖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게다가 공미는 국내 굴지의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지만, 공심은 아직도 취준생이다. 때문에 공심은 부모님에게 차별을 당하며 집안에서도 온갖 가사를 도맡고 있다.

민아와 서효림은 생생한 자매 연기를 위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다가가 진짜 자매처럼 친해졌다. 서효림은 동생을 알뜰살뜰히 챙기고, 민아 역시 특유의 발랄한 애교로 언니를 따르고 있다고.

민아는 "효림 언니는 '그들이 사는 세상' 때부터 팬이었다. 차도녀의 이미지가 있어서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사촌 언니처럼 편하게 대해주고 연기 팁부터 선배 배우들과 어울리는 방법, 편하게 연기하는 법까지 알려준다"며 "벌써 정이 들었다"고 말할 정도다.

'미녀 공심이' 관계자 또한 "극 중 공심과 공미는 형제자매라면 누구나 공감할 미묘한 신경전이 오가는 사이기 때문에 실제 합이 중요한 캐릭터인데, 민아와 서효림이 금세 친해진 덕분에 걱정이 없다. 공자매의 이야기가 막을 올릴 '미녀 공심이' 첫 방송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녀 공심이'는 오는 5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