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오해영'으로 만난 서현진과 전혜비의 학창시절이 공개됐다.

tvN 새 금토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에서 서현진과 전혜빈은 같은 이름의 '오해영'을 연기한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극 중 서현진은 머리도 보통, 센스도 보통, 외모도 보통으로 한 눈에 봐도 '흙수저' 캐릭터가 인증되는 대기업 외식사업부 만년대리 '오해영'을 맡았다. 반면, 전혜빈이 연기하는 '오해영'은 머리 좋고 센스 있고 외모도 빼어난, 딱 봐도 '금수저' 티 나는 대기업 외식사업부 팀장이다.

14일 공개된 사진에는 이름만 같을 뿐 모든 면에서 차이가 나는 두 오해영의 비교되는 학창시절이 담겨 있다.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두 사람은 학창시절 외모부터 성적까지 한눈에 봐도 극과 극을 이루는 상반된 모습이다.

서현진은 주근깨 가득한 얼굴에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쓴 '흙해영'으로 변신했다. 이와 반대로 전혜빈은 얼짱 소녀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친구 하나 없이 외로워 보이는 '흙해영'과 달리 '금해영'은 남학생들에게 둘러쌓여 환호를 받고 있다.

CJ E&M 이상희PD는 "같은 이름 때문에 학창 시절부터 비교를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오해영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회사에서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또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로 마주하게 된 오해영의 얽히고 설킨 인연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해영'은 '피리부는 사나이' 후속으로 5월 2일(월) 밤 11시 첫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