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유병재가 유쾌한 고생담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배우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저희가 사실 시골의 한 학교에서 촬영해서 온수도 안나오고 화장실도 밖에 있어서 힘든점이 꽤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병재는 "배우면서 즐거운 점이 많다. 이원종 선배가 박신양 선배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 학생 유원종 선배가 열정으로 배우는 걸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다. 한가지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해나가는것도 즐겁지만, 박신양 선생님의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려는 모습을 보는 것도 신나는 일이다"라며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또한 유병재는 "힘든 점은 두 가지다. 몸과 마음"이라며 "저는 수업을 받으면서 행복한 스트레스, 유쾌한 고통을 받았고 원형탈모가 왔다"며 원형탈모가 생긴 뒷통수 부분을 직접 보여줬다. 이어 유병재는 "즐겁고 재밌다"면서도 취재진이 웃음을 터트리자 "최근에 샤워할 때 머리카락이 한웅큼씩 빠졌다"고 말했다.

'배우학교'는 박신양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예인들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단기속성 액팅 클라쓰'라는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배우 이원종, 박두식, 심희섭, 가수 장수원, 그룹 위너의 남태현, 방송작가 유병재, 개그맨 이진호 등이  출연한다.

'배우학교'는 오는 2월 4일(목)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