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이 '북두칠성' 앨범에서 상의 탈의를 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언더스테이지에서는 1년 2개월만에 정규 3집 앨범 '북두칠성'으로 컴백하는 가수 로이킴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앨범 콘셉트가 "허물을 벗는 것"이라고 밝힌 로이킴은 앨범에서 상의 탈의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이킴은 "위에는 다 벗었다. 제가 원래 애초에 이 앨범을 낼 때부터 콘셉트 자체가 허물을 벗는거여서 전신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그런데 제가 원래 일상으로 살아갈 때 몸은 항상 열심히 운동해서 살아간 몸이 아니지 않냐. 그래서 운동을 안 하고 그냥 올라가서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에서 찍은 것도 있고 옆에서 찍은 것도 있는데, 근데 배때문에 다 삭제가 됐다. 일부러 좀 돌아서 찍었다. 회사에서도 '쇄골이나 이런 다른 걸 보여주자'해서 나온 사진이다. 많이 야한 건 없는데 등판도 나왔다. 등판 참 매력없다고 회사에서 지우자고 했는데 나 맞는데 어떡하냐고"라고 덧붙였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북두칠성'은 예로부터 항해가의 길잡이가 되었던 밝은 별 7개로 이뤄진 북두칠성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통의 사람들이 겪는 사랑과 이별, 그리움의 감정선을 유유히 항해하듯 표현했다.

한편 로이킴의 정규 3집 앨범 '북두칠성'은 4일(금)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로이킴은 앨범 발매와 함께 연말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어 올 연말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