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가 인피니트 성열에 대해 언급했다.

드라마 '디데이'에서 정신건강과 전문의 은소율을 연기한 김정화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피니트 성열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밝혔다.

김정화는 "성열의 실제 성격이 극중 대길이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제작발표회때 자신이 분위기메이커라고 말할 정도로 현장에서도 쾌활하고 발랄하고 성격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화는 "연상연하 커플로 나오는데 갭이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위화감은) 전혀 없었다. 저를 대할 때도 편한 누나처럼 대해줘서 연기할 때도 편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정화는 성열에 대해 "연기할 때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 덕분에 저도 상대배우로서 그 패턴에 맞춰 가다보니 매우 좋았다. 촬영 전에 대사 맞춰보고 서로 어떠냐고 얘기도 나눴다"며 칭찬했다.

그룹 활동 때문에 해외투어와 드라마 촬영을 병행한 성열의 연기 집중도에 대해서도 "문제 없다"고 했다. 그는 "해외 나가는 시간 빼고는 '디데이' 촬영에 임했다더라. 10월에도 3일 정도 '디데이' 촬영을 했다는데 그런 점이 안쓰럽긴 했다. 현장에서는 항상 밝고 열심히 해서 스태프들도 다 좋아했다"고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는 절망적인 재난 상황 속에서 생명과 신념을 위해 활약하는 DMAT와 구조대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생명의 소중함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