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시원이 황정음의 열린 마음을 칭찬했다.

최시원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남동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그녀는 예뻤다' 기자간담회에서 "기대했다기 보다 기대를 할만한 여유가 없었다. 입대 전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집중했다. 감사한 게 좋은 대사를 써주신 작가님과 신혁이라는 캐릭터를 잘 살릴수 있도록 좋은 디렉션을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시원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신이 저와 정음 누나와의 장면인데 그런 장면을 함께 헤쳐나가고 만들어준 정음 누나에게도 감사하다. 코믹신은 끝맺음이 확실하지 않으면 지저분하게 지나가는데 그런 것을 누나가 끝맺음도 잘해주고 자신이 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도 해줬다. 누나는 항상 열려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최시원은 "우리 드라마가 제작진과 배우들의 호흡이 좋았다. 보통 방송사 사장님이 종방연 자리에 오래 계시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제는 모스트스럽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오래 계셨다"고 종방연 후기를 전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 끝판 반전남' 신혁의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률 15.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한편 최시원은 오는 19일 군입대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