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4kg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14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제작발표회에서 "다이어트 안하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이번에 다이어트를 해서 4kg 정도를 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정음은 "촬영을 안 할 때는 얼굴이 괜찮은데 이상하게 촬영만 들어가면 많이 먹는다.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인데 이번에는 야채만 먹고 소식하고 있다"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박서준은 "'킬미, 힐미'때 누나를 봤으니까 안 본지 몇 달 안 됐는데 사람이 다르다"면서 "살이 많이 빠졌길래 '살 많이 빠졌다'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황정음은 "(박)서준이가 '누나 이젠 뼈가 만져져. 옛날에는 통통했는데 조그만해졌어'라더라"면서 수줍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 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 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오는 1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