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다솜, 기태영의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연출 이덕건) 7회에서는 다솜(오인영 역)과 류수영(차명석 역)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예상 못한 조합의 웃음 바이러스를 예고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주인공은 '별난 며느리'에서 한 물 간 걸그룹 멤버와, 사고뭉치 가수 때문에 속 썩는 소속사 사장으로 만난 다솜과 기태영(강준수 역)이다.

7일 '별난 며느리'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한껏 심각한 표정의 다솜과 기태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두 사람은 메뉴판을 세워둔 채 몸을 숨기며 어딘가를 몰래 지켜보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들킬까 두려워 몸을 숙였다가도, 궁금해서 고개를 드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다솜과 기태영은 같은 차에 올라타 어설픈 위장술을 발휘했다. 특히 기태영은 노란색 두건과 선글라스로 얼굴 대부분을 가렸지만 누군지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한 위장을 선보였다.

'별난 며느리'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오인영과 강준수가 우연히 종갓집 가족 구성원 중 한 인물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면서 미행과 잠복을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다솜 분)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 분)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홈코믹명랑극으로 오늘(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