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 이 특별한 종영인사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속 물오른 1인 2역 연기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박보영이 23일 새벽, 또 한번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V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애정 가득한 라이브 종영인사를 전한 것.

<아쉬운 밤~>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박보영은 "사실 자려고 했는데, 오늘 종방을 하고 잠이 안 오고 너무 아쉬워서 예고되지 않은 깜짝 종영 인사를 하게 되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실제로 요리를 잘하냐는 질문에 "요리는 이번에 열심히 연습해서 칼질이 많이 늘었다"고 대답하다, 문득 "이렇게 민낯으로 방송하고 내일 너무 창피해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내일 "내가 왜 새벽에 그랬지?" 이럴지도 모른다"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에 대한 질문에는 "연기 연습 많이 하는데, 해도 해도 너무 어려운 것 같다.갈 길이 멀고, 실력이 늘었으면 좋겠다"라며 겸손한 마음을 전한 박보영 은 "봉선이를 떠나 보내야 하는데, 너무 아쉽고 슬프다. 여운이 너무 많이 남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진짜 3개월 동안 봉선이로 살아서 너무 행복했다. 드라마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봉선이 사랑해주시고, 빙의 된 봉선이도 사랑해주셔서 진짜 감사하다"고 전한  박보영 은 "'오나귀'는 나의 인생드라마다. 못 잊을 것"이라고 전한 팬의 이야기를 보며 "저한테도 정말 인생드라마"라며 드라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새벽 2시경의 시간에도 불구 약 20분 동안 3만 명이 넘는 인원과 10만이 넘는 이야기가 쏟아지며, 종영의 아쉬움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방송 끝으로 박보영 은 "싱숭생숭한 마음을 함께 해준 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봉선이를 잘 보내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새벽 깜짝 방송에도 와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깜찍한 화이팅으로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박보영이 열연한 '오 나의 귀신님'은 평균 시청률 8%에 육박하는 뜨거운 사랑 속에 8월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