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에서 함께 암살단으로 활약한 최덕문이 전지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암살>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참석했다.

영화 <암살>은 조국이 사라진 시대, 독립군 안옥윤(전지현), 속사포(조진웅), 황덕삼(최덕문)과 임시정부대원 염석진(이정재),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피스톨(하정우)까지 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각기 다른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전지현은 독립군 '안옥윤' 역을 맡았다. 이에 "총을 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 저격수 역이기 때문에 총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굉장히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않더라. 그런데 나중에는 '오늘 총 좀 쏴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장에서 모든 스트레스를 총에 풀 정도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노력을 전했다.

<암살> 속에서 조진웅, 전지현과 함께 암살단으로 활약한 최덕문은 "전지현의 총 쏘는 모습을 보면서 놀란 게, 저도 총을 쏘면서 눈을 깜빡인다. 그런데 전지현은 기관총을 쏘면서도 눈을 깜빡이지 않더라. 독한 여자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짜><전우치><도둑들>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의 만남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암살>은 오는 7월 2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