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19)가 대학 진학에 대해 언급했다.

여진구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오렌지 마말레이드' 기자간담회에서 "대학 진학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고등학교 1학년 때만 해도 대학은 누구나 노력하면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실로 다가오면서 지금은 높은 벽같은 존재가 됐다. 대학생 형, 누나들이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고 느꼈다. 대학 진학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여진구는 대학 진학시 어떤 전공을 택할 계획이냐는 물음에 "제 진로와 동 떨어진 전공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에 가서도 새로운 것에 공부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연기에 도움이 되는 분야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연기 관련 학과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여진구는 성적에 대해 "중학생 때는 공부를 안해도 몇 주전에 벼락치기 하면 됐다. 외운 문제가 시험에 출제됐었다"며 "그런데 고등학교에 올라와보니 다르더라. 잔머리로만 공부해서는 안 되나보다"라고 말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여진구, AOA 설현, 씨엔블루 이종현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오는 15일(금) 밤 10시 35분에 1,2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