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는 비스트, 포미닛 등 인기 그룹을 배출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 그룹 '씨엘씨 CLC'(장예은, 손, 오승희, 장승연, 최유진)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 앞서 씨엘씨는 야외 버스킹 공연을 통해 팝스타 '케이티페리'의 곡 'ROAR'과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등 2곡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뿐만 아니라, 악스홀 로비에 비치된 씨엘씨에 데뷔 전 버스킹 활동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 사진과 영상 등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첫 사랑'으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씨엘씨는 "수정처럼 맑고 투명하다는 사전적 의미를 담은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의 줄임말을 지닌 그룹명처럼, 언제나 영롱한 빛을 발하는 크리스탈처럼 변치 않는 매력을 지닌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풋풋한 소감을 밝혔다.

씨엘씨의 데뷔 쇼케이스는 가족적인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다섯 멤버들의 데뷔를 축하해주는 가족들의 따뜻한 영상 메세지와 더불어 멤버들 중 유일한 외국인인 손(Sorn)의 어머니가 태국에서 직접 찾아와 딸과 무대에서 포옹을 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씨엘씨는 타이틀곡 '페페 PEPE'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주문을 외우는 듯한 '후비루에 페페 페로'로 반복되는 후렴구와, 가수 '비'가 직접 연출해 준 귀여운 포인트 안무는 씨엘씨만의 상큼하면서도 신인다운 풋풋한 매력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 곡은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와 양갱의 작품으로, 소울풀한 감성과 함께 롱 캔디의 재치 넘치는 가사가 매력적인 레트로 댄스곡이다.

'첫 사랑'이란 앨범 타이틀에 맞게 다가오는 봄을 상징하는 설레임 가득한 곡들로 채워진 씨엘씨의 데뷔앨범은 타이틀곡 '페페' 외에도 펑키한 디스코 풍의 비투비 정일훈이 작사가로 참여한 '카메모카 주세요', 발달장애 아동기금 마련을  위한 기부송 '샤랄라', 감성 팝 발라드인 '첫사랑', 풍부한 감성과 리듬라인이 돋보이는 '창문을 열고'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씨엘씨의 타이틀곡 '페페'가 수록된 첫 미니앨범 [첫 사랑]은 19일(내일)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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