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김동욱과 정유미의 잔인한 운명이 절정에 달한다.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에서 정유미(국인엽 역)만을 사랑했던 조선 최고의 로맨티스트 김동욱(김은기 역)은 그녀의 곁에 다가온 새로운 남자 오지호(무명 역)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옥중 키스를 직접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아 증오로 변한 사랑의 끝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탄식케 했다.

그런 가운데 정유미를 향해 날선 칼을 세우고 있는 김동욱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김동욱의 강렬한 눈빛과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정유미의 애절함이 대비돼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한때 누구보다도 서로를 사랑했던 두 남녀가 결국 수습 불가능한 밑바닥으로 떨어져 잔인한 운명의 끝을 달리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 '하녀들'의 한 관계자는 "15회는 정유미와 김동욱의 로맨스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뒤틀릴 예정"이라며 "오늘 방송이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이 왕 안내상(이방원 역)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지호가 혼란과 분노, 오열을 넘나드는 연기로 감정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13일(오늘) 밤 9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