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동료 배우 온주완의 반전 매력을 언급했다.

김아중은 최근 SBS ‘펀치’ 종영 후 진행된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극중 온주완이 연기한 이호성은 초반에는 신하경(김아중)과 함께 뜻을 했던 선역이었다, 후반부에는 악역으로 돌아서는 반전 캐릭터였다. 선과 악 모두 어울리고 잘 소화해내는 온주완을 보고 ‘이 배우는 여러가지 얼굴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아중은 “온주완이 외꺼풀에 웃으면 귀여운 인상”이라며 “그의 얼굴은 선역도 악역도 잘 어울린다. 그런 면에서 온주완이라는 배우는 매력적이다”라고 온주완을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김아중은 “온주완이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어떠한 처세나 응대로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기술이 있는 사람 같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느낌 자체가 편하다”며 “지나가다 ‘피곤해?’라고 물으면 ‘피곤해, 주완아’라고 바로 말하게 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온주완이 매 작품 함께 했던 배우들과 친해지나 보다”고 말했다.

한편, 김아중이 열연한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