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이 한지민과 이연희의 각기 다른 매력을 언급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감독 김석윤)에서 4년만에 돌아온 허당 천재이자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 역을 맡은 배우 김명민이 인터뷰에서 <조선명탐정:각시투구 꽃의 비밀>에서 함께한 한지민과 이번 작품에서 함께한 이연희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김명민은 "느낌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다"라며 "이연희는 청순한 매력이 있다. 그러면서도 낯을 가리고 속내를 비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이 다가가면 편안하게 해주고 약간 백치미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한지민을 말하면서는 "(한)지민이는 뭐"라고 웃음 지은 뒤 "남동생 같은 매력이 있다. 너무 살가우니까. 보통 사람을 보면 이 정도 선에 들어왔을 때 인사를 한다면 (한)지민이는 저 멀리서도 '선배님'이러면서 손 흔들고 인사한다. 너무 귀엽고 예쁘다"라고 밝히며 "<조선명탐정>에서는 여배우를 극진히 모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으로 오는 2월 11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