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정남이 터보 이후 생활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터보의 멤버 김종국, 김정남이 출연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힐링캠프 김정남의 터보 이후의 생활 고백.

이날 김정남은 "터보를 관둔 이후 클럽에서 행사를 뛰면서 10년 동안 제법 부유하게 살았다"라고 말한 뒤 "10년 이후 수입이 줄어들면서 힘들어졌다. 그때 누나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라고 해서 1차도 합격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음악을 포기하면서 여기저기 아프고 우울증 증상도 겪게 됐다. 또한 그는 "잘 지낼 때는 (김)종국 생각을 못했는데 너무 어린 동생을 혼자 두고 나만 빠져나왔다는 생각에 걱정이 됐다. 후회라기보다 미안한 마음에 더 연락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게임에도 중독됐었다. 하루 22시간을 게임에 빠졌다"라고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힐링캠프 김정남에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정남 정말 힘들었을듯", "힐링캠프 김정남 다시뭉친 김종국과 터보 보기 좋아요", "힐링캠프 김정남 속내 알게되니 더 짠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