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과 한지민이 두근두근 설레는 첫 만남을 가졌다.

21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원더랜드의 상무 구서진과 서커스단장 장하나의 강렬한 초밀착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하이드 지킬, 나' 1회에서 현빈(구서진 역)은 복합테마파크 '원더랜드'를 돌아보던 중 갑작스러운 고릴라의 출현으로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때 마침 미국에서 귀국한 서커스단장 장하나(한지민 분)가 '원더랜드'를 찾게 되고 사람들 속에 있던 고릴라를 자신에게로 오도록 조련해 사건은 일단락됐다.

고릴라를 피해 구조물 위로 올라갔던 구서진은 신체 바이오 지수인 MSP가 150이 넘을까봐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켰으나 장하나가 나타나면서 다시 이상을 느꼈다. 구서진은 '여자 금지, 스킨십 금지, 흥분 금지'인 자신이 장하나를 보고 반응한 것인지를 의심, 장하나를 데려오게 했다.

구서진은 사무실로 찾아온 장하나를 자신의 코앞으로 끌어당겼다. 하지만 구서진의 MSP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이를 확인한 구서진은 "그럼 그렇지"라고 안심하며 장하나를 돌려보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나쁜 남자 지킬과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21일(오늘)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