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가 섹시 콘셉트로 활동하는 모든 걸 그룹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나인뮤지스(이유애린, 민하, 혜미, 현아, 경리, 성아, 소진, 금조)는 21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 쇼케이스에서 '섹시 SEXY'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라이벌 걸 그룹을 묻는 질문에 “라이벌이라기보다 섹시한 콘셉트의 그룹들이 많이 나왔는데 우리가 나가면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진행자 김경록이 딱 한 그룹을 꼽아달라고 하자, 나인뮤지스는 “적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며 모든 걸 그룹에게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소개된 새 멤버 '금조와 소진'에 대해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위화감이 없었다"고. 멤버 혜미는 “8인 체제로 오랜만에 찾아 뵙게 됐는데 워낙 새 멤버 친구들이 연습도 열심히 해줬고, 언니들에게 잘해 기존 멤버인 것처럼 위화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아는 “우리가 금조, 소진과 오리엔테이션도 하고 MT도 가고 많은 추억을 쌓았다. 우리에게 귀여운 동생들인데 대중 눈에는 얼마나 예뻐 보일지 더욱 기대된다. 각자 끼가 많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다”며 새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년 1개월 만에 컴백한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앨범 ‘드라마’에 수록된 동명의 타이틀곡 ‘드라마’는 중독성 강한 레트로 펑키 스타일의 곡. 이외에도 ‘Pilot Episode’, ‘초이스(Choice)’, ‘주르륵’, ‘9월 17일’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오는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진다. 이어 23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드라마’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