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IFC몰내 CGV 4관에서는 MBC에브리원 <씨스타의 쇼타임>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주인공인 씨스타(소유,보라,다솜,효린) 멤버들과 연출을 맡은 윤미진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쇼타임>은 스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바탕으로 만들어가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엑소, 비스트, 에이핑크 등 핫한 아이돌 그룹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윤미진 PD는 씨스타를 네 번째 주인공으로 발탁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번 '시즌4'를 통해 시청자층을 보다 넓히고자 현존하는 아이돌 중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고, 대중적 인지도가 돋보적인 그룹인 씨스타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PD는 이어 "씨스타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미팅에서 멤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줬고 반영이 많이 됐다"라며 "시리즈 중 가장 시원하고 화끈한 쇼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씨스타 멤버 모두가 함께 하는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자, 소유는 "미국 하와이에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그는 "<쇼타임>은 마치 요술램프와 같았다. 말하는대로 먹고 떠날 수 있었다. 편하기도, 입조심(?)도 하면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돌 중 누가 리얼리티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줬냐는 질문에 소유는 "비스트 손동운-용준형이 <쇼타임>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니 부담없이 해도 된다고 조언해 줬다"고 밝혔다.

보라는 "이번 기회로 평소 할 수 없었던 걸 하게 됐다. 멤버들과 따로 살고 있어 활동 아니면 뭉칠 일이 없었는데 쇼타임을 통해 자주 만나게 돼 좋다"고. 덧붙여 효린은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는 모습들이 아닌,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들을 다 보여드릴 것"이라며 "저희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고,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쇼타임>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신의 집에 대해 효린은 "멤버들간의 집이 비교될까봐 부담이 된다"면서 "잘 꾸며 놓은 제 집을 보고 '효린이가 돈을 많이 벌어서 저렇게 좋은 집에 사나'란 반응이 나올까봐 걱정이 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끝으로, 씨스타는 <쇼타임 시즌4>의 시청률 공약으로 "2.4%가 넘으면 또래 분들이 많은 곳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씨스타의 쇼타임>은 8일(오늘) 오후 6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