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방송사고에 대해서 제작진이 사과를 건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2014 SBS 가요대전'에서 송민호는 닉쿤, 정용화, 바로, 엘, 송지효와 함께 MC를 맡아 진행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송민호는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를 일으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행을 하던 중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들의 메가스테이션"이라고 2부의 포문을 연 것.

흔히 '열도'는 일본을 가리키는 말로,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반도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이러한 사안이 논란이 되자 'SBS 가요대전'을 연출한 김주형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요대전'에서는 시간 조절이 필수적이다. 이날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급박하게 대본 수정이 이뤄졌는데,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민호는 대본을 보고 읽은 거니 잘못은 없다.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사과를 전했다.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진짜 심했음",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송민호가 대본을 보고 읽은거라도 틀린거 모르나?",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이런식으로 할 거면 시상식 하지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는 송민호의 대본 실수 외에도 오디오 사고, 카메라 사고 등 실망스러운 장면들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