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클라라가 촬영장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워킹걸>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범식 감독을 비롯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가 참석했다. 영화 <워킹걸>은 완벽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과 성인용품샵 CEO 난희(클라라), 두 워킹걸의 은밀한 동업을 그린 작품.

극 중 클라라는 '오난희' 역을 맡아 성에 대한 인식 속에서 떳떳하고 당당한 태도로 사회적으로 비난과 지탄을 면치 못하는 인물을 맡았다. 그만큼 <워킹걸> 속에서는 캐릭터 '난희' 다운 대담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에 클라라는 "옷이 타이트하고 실크소재로 된 것이 많아 조금만 먹어도 티가나는 소재들이었고, 크롭탑 상의로 배도 내놔야했다"라며 "틈날 때마다 복근 운동하고 주로 견과류만 먹었다"라고 말했다.

완벽한 커리어우먼 '보희' 역을 맡은 조여정은 주로 정장 스타일의 옷을 입고 등장한다. 이에 조여정은 "저도 견과류를 많이 먹었다. 밤샘 촬영이 많아서 야식을 먹기는 부담스러우니 밤을 새고 아침에 식은 피자를 많이 먹었다"라며 "아무래도 작품할 때는 많이 못먹는다"라고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한편, 관객을 위해 망가진 대한민국 대표 섹시 여배우 조여정과 클라라, 두 사람이 보여주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코드는 2015년 1월 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