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남 김우빈과 유연석이 같은 날 맞붙었다.

김우빈을 비롯 이현우, 고창석, 김영철, 임주환, 조윤희 등을 필두로 색다른 '케이퍼무비'를 표방하는 영화 <기술자들>과 유연석, 박신혜, 고수, 한석규라는 이름만으로도 그 무게를 입증하는 영화 <상의원>이 모두 개봉일을 오는 12월 24일로 확정지었다.

김우빈은 드라마 '학교 2013', '상속자들', 영화 '친구2' 등의 작품을 통해 색다른 마스크와 개성있는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CF를 섭렵하며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김우빈은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내에 훔쳐내기 위해 최고의 실력과 넘치는 에너지를 갖춘 '기술자들'이 뭉친 영화 <기술자들>에서 금고털이 기술을 가진 '지혁'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도둑들'의 전지현을 연상케하는 남다른(?) 섹시함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밀크남으로 예능 '꽃보다 청춘'에서는 엄마같은 다정함으로 대중들에게 남다른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또다른 대세남의 자리를 꿰찬 유연석은 <상의원>에서 왕으로 변신한다. 유연석이 맡은 <상의원> 속의 왕 캐릭터는 조선 최고의 권력을 누리지만 무수리의 자식으로 태어난 미천한 출신 때문에 열등감으로 어느 것 하나 자신의 것이 없다고 여기는 비운의 인물로 강인한 모습 뒤에 열등감과 질투에 사로잡힌 왕으로 변신한 유연석은 섬세한 내면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의 매력적인 배우 군단의 활약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명품사극 <상의원>과 김우빈, 이현우를 비롯 고창석, 김영철, 임주환, 조윤희까지 힘을 합쳐 범죄의 판을 뒤엎을 새로운 케이퍼 무비를 예고하는 영화 <기술자들>은 오는 12월 24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