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지난해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한 여진구를 칭찬했다.

황정민은 20일 오후 서울 CGV여의도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에서 지난해 첫 수상한 여진구에 대해 "제가 봤을 때 (여)진구는 (핸드프린팅을) 한 열댓 번은 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어린 친구인데도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사상이 월등하다. 예전에 사석에서 진구한테 '내가 너 나이였을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너는 어쩜 그러니.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에는 여진구가 열댓 번은 하지 않을까 싶다"며 청룡영화상의 핸드프린팅을 여러 번 하는 팁은 "제가 여진구에게 물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 발전을 돕기 위해 1963년 제정돼 올해로 35회를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개봉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누리꾼 투표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후보작(자)를 고르고 9인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최종 수상작(자)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제35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 17일(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후 5시 45분부터 8시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