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은 육아의 신+기부의 신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17일 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년 만원의 기적 12번째 주인공. 송일국씨가 어린이 재활병원건립을 위해 함께 해주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만원을 들고 있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 그리고 션과 그의 네 아이가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기념하는 송도사랑 마라톤대회에 참여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션은 코끼리 흉내를 내는 등 삼둥이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능숙하게 아이들의 밥을 먹이는 데도 성공했다. 또한, 놀이방에서는 자신의 아이들과 삼둥이까지 총 7명의 아이들을 능숙하게 다루어 육아의 신이라는 말을 입증했다.

이어 송일국과 함께 한 훈훈한 기부인증샷 까지 공개하며 '기부의 신'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이와 관련 션은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기념하는 송도사랑 마라톤대회에서 대한민국만세 삼둥이를 유모차 2개에 태우고 밀고 10km를 완주한 기념으로 만원의기적 365만원 + 4만원 (삼둥이와 아빠 1만원씩) 369만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369 송일국씨의 멋진 센스)"라고 덧붙였다.

션과 송일국의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션은 육아의 신 기부의 신 다했네", "션은 육아의 신, 송일국은 슈퍼맨", "션은 육아의 신, 송일국도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