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가 힙합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7일 YG 공식블로그에는 에픽하이의 아시아 투어 일정이 담긴 콘서트 포스터와 공연 일정이 공개됐다. 에픽하이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12월 7일 대구(천마아트센터), 12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2월 27~28일 부산(소향씨어터)까지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동시에 중국에서는 11월 22일 상하이 치엔쉐이완문화센터 소극장과 11월 23일 베이징 탱고라이브하우스(TANGO LIVE HOUSE)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에픽하이는 YG패밀리 콘서트 등을 통해 중국에서 공연을 가진 적은 있지만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2009년 월드투어 이후 5년 만에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 등 3개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27일(목) 도쿄 시부야 WOMB, 28일(금) 도쿄 신주쿠 BLAZE, 29일(토) 나고야 아이치 BOTTOM LINE에 이어 11월 30일(일) 오사카 신바시 SUNHALL, 12월 1일(월) 오사카 BIGCAT 라이브 하우스에서 총 5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12월 10일에는 에픽하이의 첫번째 일본 앨범 'SHOE BOX-Japan Edition-'도 발매될 예정이다.

5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매일 밤샘연습을 이어가고 있는 에픽하이는 인기밴드인 칵스의 SHAUN, 칵스와 라이프앤타임으로 활약 중인 박선빈, 라이프앤타임의 진실 등과 함께 밴드를 결성, 풍부한 사운드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우산', '또 싸워' 등을 통해 완벽한 호흡을 맞춰 온 윤하가 콘서트 게스트로 함께 한다.

한편, 에픽하이는 2년 만에 정규 8집 '신발장'으로 컴백, 2주 연속 주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