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이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이 설내일을 어떻게 연기할 지 몰라서 울었다는 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오만과 편견'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수 선배가 '선배들이 돌멩이를 다 치워줄 테니 너희들은 잘 따라와라'고 얘기하셨다. 선배의 말처럼 의지하면서 촬영 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최진혁은 "최근 '내일도 칸타빌레'의 심은경 인터뷰를 봤다. 현장에서 설내일을 어떻게 연기할 지 몰라 울었다고 하던데 저도 그말에 공감했다. 아까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오는데 눈물이 났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어 "저도 이 작품이 너무 어려웠고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감독님께 혼나면서, 선배들에게 좋은 얘기를 많이 들으면서 배우고 있다. 2부까지는 굉장히 긴장하고 찍었지만 슬슬 긴장이 풀리고 있다. 시청자께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은 작품이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로드 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을 연출한 김진민PD와, '학교 2013', '드라마스페셜-보통의 연애'를 집필한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27일(월) 밤 10시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