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최수영의 비하인드 인터뷰가 공개됐다.

22일 MBC 공식홈페이지에는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 이봄이 역으로 열연 중인 최수영의 비하인드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최수영은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는 감우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최수영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스스로도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설렐 때가 있다"며 자신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8회분의 장면을 떠올렸다.

해당 장면은 동하가 봄이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머금고 봄이가 "왜요?"라고 묻자 "예뻐서"라고 답하는 것으로 "선배님이 마지막 대사가 생각이 안나시는지 자꾸 NG를 내셨는데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더라. 그 눈빛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감우성 선배의 손짓하나에 나도 모르게 입을 헤벌쭉 벌려서 감독님의 디렉션을 따로 받기도 했다"는 최수영은 "감우성 선배와 실제로도 친하다.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최수영은 "이제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간을 부여잡고 싶을 만큼 하루하루가 너무 아쉽다"고 '내 생애 봄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 봄이와 동하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내 생애 봄날'은 봄이(최수영)의 몸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봄이와 동하(감우성) 커플이 어떠한 엔딩을 맞게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내 생애 봄날' 13회는 22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