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은이 솔직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김소은은 1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감독 김홍선)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가 없는 작품이어서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상윤과 멜로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소은은 "이상윤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낯가림 없이 편하게 대했다. 멜로가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밀당 중이라 커플 케미가 잘 그려질 것 같다"며 "전 (멜로가 없어) 아쉬운데 이상윤은 아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이상윤을 당황케 했다.

이에 이상윤은 "김소은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멜로를 해서 그런지 그 느낌을 '라이어 게임' 현장에 가져오더라"며 "대놓고 멜로 분위기를 풍기진 않지만 작품을 보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거다"라고 은근한 커플 케미를 예고했다.

극중 김소은은 세상을 떠난 부모의 사채를 떠안게 되며 하루 16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히 삶을 이어가야만 하는 장기 휴학생 남다정 역을 맡았다.

한편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라이어 게임'은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심리 추적극으로 순진한 빚쟁이 여대상 남다정(김소은 분)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상윤 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신성록 분)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