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이한이 남궁민과의 남남케미에 불을 지폈다.

진이한은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CJ E&M 스튜디오 내 세트장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주연배우 공동인터뷰에서 극중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유인나를 보며 "유인나의 결정과 상관없이 저희는 남남커플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인나는 "눈치채고 있었다. 두 분 사이가 정말 좋다. 나이도 같고 궁합도 잘 맞는것 같다. 한쪽이 애교가 많고 귀엽고, 다른 한 쪽이 잘 받고 귀여워해준다"며 환하게 웃었다.

진이한은 "같이 연기하다보면 캐릭터가 달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남궁민 캐릭터가 형 같다. 연기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투정 부리게 된다"라며 "남궁민 에너지가 정말 좋아 그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밖에 없다. 남궁민 뿐만 아니라 유인나도 에너지가 좋아 편하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한편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와 구해영(진이한)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로, 매주 월화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