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이준기와 남상미의 눈물 키스가 공개됐다.

6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한희정, 연출 김정민-차영훈)에서는 박윤강(이준기)과 정수인(남상미)이 애틋한 재회 후 눈물의 키스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긴다.

지난 31일 방송된 '조선 총잡이' 12회에서는 재회한 윤강과 수인이 숨겨왔던 그리움을 모두 쏟아내며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서로의 존재를 알고도 모른 채 지내며 애를 태워야 했던 이들 연인의 깊은 사랑이 드러난 장면이다.

이번에 공개된 눈물 키스 역시 이 엔딩 신의 연장으로, 지난 30일 경북 예천에서 촬영됐다. 늘 현장의 분위기메이커로 활약하던 이준기 역시 이날만큼은 진지하게 감정에 몰입했다. 이준기는 촬영 시작 사인과 동시에 눈물을 쏟아냈고, 폭풍처럼 흐르는 눈물 때문에 몇 차례 NG가 났을 정도로 극적인 감정 신이 나왔다는 후문이다.

남상미 역시 이준기 못지않은 열연을 펼쳤다. 이준기의 품에 안겨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던 남상미는 에너지를 모두 쏟아낸 키스 신 촬영을 마치고 OK 사인을 받자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준기는 그런 남상미를 다독이더니, 이내 "역시 키스의 묘미는 눈물키스죠", "요즘 대한민국 남자들 로망 남상미와 키스를 하다니 무한 영광입니다"라며 장난기를 발동시켜 숙연해진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촬영 의자에 앉아 마음을 추스르던 남상미도 이준기 덕분에 다시 해맑은 미소를 되찾았다.

한편, 이준기와 남상미의 눈물 키스 모습은 6일(오늘) 밤 10시 KBS 2TV '조선 총잡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