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정경호와 "SNS로 하트를 보내는 사이"라며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다.

류수영은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기자간담회에서 정경호와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SNS로 하트를 보내는 사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처음엔 정경호가 하트를 보내서 좀 당황했다. 하지만 요즘은 익숙해져서 이모티콘 중에 껴안고 하트가 팍팍 날라가는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브로맨스가 유행이라던데 우리끼리도 날 선 대사 속에 형제간의 하트 모양의 느낌이 전달되도록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형제의 뜨거운 느낌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 중 류수영이 맡은 한광훈은 부산에서 알아주는 수재로 천태웅(차인표) 장군의 부관이 되며 출세의 지름길이 열린다. 천 장군의 딸 천혜진(서효림)과 연인 서인애(황정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잔혹한 야심가로 변신한다.

한편 SBS '끝없는 사랑'은 1980년대의 삶을 살아가는 당시 사람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일 밤 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