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경영과 고수희의 수상한 관계가 눈길을 끌었다.

29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 시네마에서 영화 '타짜-신의 손' 제작보고회가 열려 강형철 감독을 비롯 최승현(빅뱅 탑),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가 참석했다.

이날 준비된 고스톱 토크에서 '진정한 타짜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법, 이 자리에 알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는 질문이 등장했다. 이에 이경영은 'GO'를 들어 긍정의 반응을 표했고 MC를 맡은 박경림은 "누구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이경영은 "공개적으로 알고 싶은 한 사람의 마음이 있다. 고수희 양께서 끊임없이 작품 이후 사적인 자리에서도 보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솔직히 밝혀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에 고수희는 "(이경영 선배님이) 아주 어릴 때부터 굉장히 존경하는 배우님이셨다"라며 "제 생애에 언제 한번 (이)경영 선배님을 만날까 했는데 전작 '써니'에서도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어서 이번이 기회다 싶어 막 들이댔다"라고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사실 너무 좋아한다. 존경의 선을 뛰어넘었다"라고 자신의 속내를 덧붙여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케했다.

특히 500만 공약을 직접 작성할때 이경영과 고수희가 속한 팀은 "오정세 주례, 박효주 사회로 고성희, 이경영의 진지한 만남을 시작하겠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써니', '과속 스캔들'을 연출한 대한민국 대표 흥행감독 강형철 감독의 손에서 재탄생한 영화 '타짜-신의 손'은 오는 9월, 추석에 관객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