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강소라가 오수현표 '깨알표정' 10종 세트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철벽녀 여의사 오수현 역을 맡은 강소라는 까칠하고 틀에 박힌 삶만을 살아오다 박훈(이종석)을 만나 마음을 점점 여는 한편, 의사로서 성장해나가고 있는 오수현의 모습을 섬세하게 연기해내고 있다.

이렇게 변해가는 오수현의 모습을 통해 선보인 강소라의 '오수현표 깨알표정 10종 세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가진 오수현만의 면모를 애절하게, 때로는 귀엽고 상큼하게 선보이는 등 남심을 한껏 녹이고 있다.

사진 속 강소라는 동그란 눈을 크게 뜨고 놀란 표정을 짓는가 하면, 입을 삐죽 내민 익살스러운 표정,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 표정, 진지하게 수술에 임하는 표정, 돌을 들어 차를 내리찍으며 짓는 화난 표정, 그리고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폭풍 오열까지, 표정 하나 하나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을 발휘한 강소라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오수현의 '불끈 표정'은 오수현 앓이를 양산하는 일등공신. 한승희(진세연)가 박훈을 좋아하냐고 묻자 마음을 들킨 듯 당황하며 주먹을 불끈 쥐고 아니라고 부정하는 장면에서 보여준 강소라의 깜찍하고 재치 있는 표정은 기존에 보여줬던 수현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강소라-이종석-박해진-진세연의 사각 러브라인이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7월 8일 마지막회(20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