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엔젤아이즈' 종영 소감을 전했다.

구혜선은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사고로 시력을 잃고 박동주(이상윤) 어머니 유정화(김여진)의 각막을 기증받은 후 119 열혈 구조대원으로 살아가는 윤수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엔젤아이즈' 마지막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수완과 동주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뜨거운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극 중 구혜선은 수완을 둘러싼 사고와 죽음, 아픈 사랑을 혹독하게 견디고 끝내 진실된 사랑에 눈을 뜨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시청자의 감성과 눈물샘을 자극, 호평을 이끌어냈다.

구혜선은 "뚝심있게 이야기를 지켜주신 윤지련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모든 배우분들과 감독님,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많이 챙겨주시고 존중해 주셔서 편하게 일할 수 있었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즐거울 수 있었다. 드라마를 마치기 전까지는 감사하다는 인사가 다수의 상황들로 변질될까 제대로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 이제는 마음 놓고 죄송하고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한편 SBS '엔젤아이즈'는 동화같은 영상미와 가슴을 울리는 OST,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의 가슴 속에 '따뜻한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