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이 "모델 출신 배우들 사이에 핵잠수함 2대가 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혁은 11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기자간담회에서 모델 출신 배우들 중 친한 동료들이 배우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자극 받진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수혁은 "저희가 항상 장난스럽게 얘기하는 게 있다. 모델 출신 배우들 사이에 핵잠수함 2개가 있다더라. 그게 저랑 영광이형이다. 잠수해 있지만 핵이 달려있는거다"라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저희들을 라이벌로 표현해주시기도 하는데 서로 즐겁게 연기하기도 하고 연기적으로도 도움을 주기도 한다. 김우빈과 성준도 잘하고 있고 서로에게 좋은 관계다"라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이수혁은 "모델 출신 배우들의 캐릭터가 다 다르기 때문에 대본이 들어오는 순서도 다르다. 어떤 대본은 (김)우빈이에게 갔다가 저에게 오는 게 있고, 또 제게 먼저 왔던 게 우빈이한테 간 게 있는데 그런 걸 보면 굉장히 재밌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고교처세왕'에서 이수혁은 컴포 Inc 젊은 본부장으로 사장의 숨겨진 혼외 아들 유진우 역을 맡았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18세 철 없는 고등학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 오는 16일(월)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