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이 영화 '소녀괴담' 지원사격에 나섰다.

올 여름 첫 감성공포 영화 '소녀괴담'(감독 오인천) 측은 아이돌 '엠블랙'이 직접 부른 OST 곡이 담긴 특별 영상을 포털사이트 다음에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엠블랙의 멤버 지오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소녀괴담' OST 중 '니가 떠난 그 자리'의 녹음 현장. '니가 떠난 그 자리'는 미디엄 템포에 엠블랙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진 곡으로 감성공포 '소녀괴담'과 묘한 어울림으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특히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지오는 "'소녀괴담'의 엔딩 테마에 어울리는 곡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인수(강하늘)가 소녀귀신(김소은)에게 전하고 싶어하는 속마음을 상상하며 가사를 썼다"라고 OST 컨셉을 밝혔다.

또한 엠블랙 승호는 "음악을 들을 후 공포영화 OST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감성적인 부분이 많다고 느꼈는데 '소녀괴담'이 일반 공포가 아닌 감성공포라서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말해 '소녀괴담' OST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지오가 작사와 작곡으로 엠블랙 멤버들은 곡 녹음에 참여해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은 영화 '소녀괴담'은 오는 7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