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가 까칠한 형사 캐릭터와 180도 다른 달콤한 반달미소 5종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에서 IQ 150대의 포토그래픽메모리를 가진 강남경찰서 강력 3팀 신입형사 은대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엄마의 살해범을 잡기 위해 경찰이 된 은대구는 엄마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서판석(차승원)에 대한 분노를 안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입형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승기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형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짚어나가는가 하면, 독불장군스러운 차승원에 냉담하게 맞서는 변화무쌍한 감정 연기를 표현해내고 있다.

그는 촬영이 시작되면 날 서린 눈빛의 은대구로 변했다가도, 촬영이 중단되면 특유의 해사한 미소를 지어내는 극과 극 반전 면모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OK소리와 함께 '시원한 반달 눈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상대배우나 유인식PD와 대화를 나누며 웃음보를 터트리는 등 깨알같이 귀요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기는 "은대구는 그동안 맡아왔던 인물들과 여러 가지 부분이 달라서, 은대구의 생생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은대구는 냉철하고 차갑게 굴지만 가슴 속엔 어릴 적 따뜻함과 다정다감함이 숨겨져 있는 인물이다. 그런 간극을 표현하기 위해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이번 은대구 역을 통해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신선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 소속사 측은 "이승기는 은대구 역을 통해 큰 연기 변신을 감행한 만큼 세밀한 감정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24시간 내내 은대구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변화무쌍한 은대구가 성장 발전하는 모습을 그려낼 이승기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 5회 말미에서 팀장 서판석(차승원)이 유치장에 갇히게 된 가운데, 이승기를 비롯한 P4 고아라-안재현-박정민이 어떤 기지를 발휘해 뺑소니 교통사건을 해결해나갈 지 기대를 모은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