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중국매체 시나위러의 보도에 따르면 엑소 크리스가 개인 발전에 제약을 두고 있다는 점과 SM엔터테인먼트와 맞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엑소 크리스 측은 "SM이 연예인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원고를 부속품이나 통제의 대상으로 취급했다" 주장하며 "SM이 한국 및 중국 등의 모든 공연이나 행사, 출연에 대해 일방적으로 일정을 결정했다. 그 과정에서 크리스의 의사가 건강 상태는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속계약은 연예인 지망생이던 엑소 크리스에 대해 SM이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한 것. 크리스에게 부당한 부담을 지워 직업 선택의 자유와 경제활동의 자유 등 기본적인 인권을 과도하게 제약하고 있어 무효다"라고 덧붙였다.

엑소 크리스 소송에 대한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엑소 크리스, 애초에 한국에서 데뷔하지 말던가", "엑소 크리스, 크리스 말 들으니 SM이 잘못했네", "엑소 크리스, 상황 결정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안 믿을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엑소 크리스 소송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 엑소 활동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