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세월호 참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25일 경기도 안산시 복지정책과는 추성훈이 지난 24일 소속사를 통해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시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전국민이 시름에 빠져 있어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성훈의 아내인 야노시호 역시 사고 다음날인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한시라도 빠른 구출, 승객의 안부를 기도합니다"라는 글로 애도를 전한 바 있다.

추성훈의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생존, 실종, 사망)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9명에게 지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추성훈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기부, 추성훈 씨도 하셨네요", "세월호 기부,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만큼 돈이 투명하게 쓰이길", "세월호 기부 저도 소액이라도 해야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